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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 15

그리스도의 계시에 의한 하느님의 나라. [성경 복음과의 관계]

하느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복음과의 관계 하늘나라가 다가왔다.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와 있다. 복음선포의 종국적 목표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신약성경 마태오 3, 1 ; 4, 17. 이 말씀은 세례자 요한과 그리스도께서 선포한 복음의 제 1주제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표현상의 차이가 있다. 즉 양자가 선포한 하늘 나라의 개념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선포한 '하늘 나라'의 개념에는 '내가[하늘 나라] 왔다.'는 뜻이 내포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육화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나라가 왔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개념으로서의 '하늘 나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복음 선포 신약성경 마태오복음 4, 23. 마르코복음 1, 14-15. 예수는 ..

하느님의 나라, 일반적∙구약적 의의

하느님의 나라의 일반적인 의의 '하늘 나라'를 뜻하는 원어인 Basileia(바실레)는 비영토적인 개념으로서 지배, 통치, 왕적 권위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하늘 나라' [하느님의 나라]와 '천당'의 개념 간에는 관념적 오해의 소지가 내포되게 된다. 즉 하느님의 나라는 장소적 개념인 천당과는 달리 비장소적인 개념이므로 Basileia는 '하느님의 계획(뜻)이 이루어지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의 구약적 의의 이스라엘 민족이 세상의 뭇민족 가운데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선정되고, 야훼 하느님을 이스라엘 백성이 왕으로 신봉한다. 이렇게 되어 결국 하느님의 왕국이라는 개념이 정립되었는데, 왕+나라=왕국, 즉 백성이 있으니 왕이 있어야 했고, 왕(하느님)이 있으니 그 나라가 있어야 했다 ..

하느님의 계획, 창조주, 구세사 안에서의 세계사, 신비.

창조주이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유형 무형한 모든 것에 주인이시다. 구세사 안에서의 세계사. 인류의 역사는 맹목적 '운명'으로써 전개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세사와 세계사는 결코 별개의 것이 아니고, 세계사는 하느님의 구세사 안에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계획은 신비다. 하느님의 계획은 '신비'에 싸여 있고, 그 계획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때가 참에 따라 실현되어 간다. 이에 대한 내용은 에페소서 1장 3절에서부터 14절까지에 잘 요약되어 있는데, 이를 간략하게 정리해본다. 하느님께서는 인류를 구원하시기로 미리 계획을 세우셨다. 그 구원을 성취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셨다. '때'가 ..

제2독서 신약성경 코린토 1서 9장, 16-19.22-23절까지의 말씀.

제 2독서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9장 성경말씀. 형제 여러분,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입니다. 내가 내 자유의사로 이 일을 한다면 나는 삯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는 수 없이 한다면 나에게 직무가 맡겨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받는 삯은 무엇입니까? 내가 복음을 선포하면서 그것에 따른 나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복음을 거저 전하는 것입니다. 나는 아무에게도 매이지 않는 자유인이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습니다. 약한 이들을 얻으려고 약한 이들에게는 약한 사람처럼 되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해서든지 몇 사람..

성경/신약성경 2024.02.03

구약성경 욥기 7장, 1-4, 6-7절까지 한탄하는 나 자신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자.

연중 제 5주일 제 1독서 욥기 7장 욥기의 성경말씀.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안은가?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 구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욥기를 읽고 나서 내 목숨 한낱 입김일 뿐임을. 그렇다. 내 목숨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 것이 인간 세상사다.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내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것과 내가 살..

성경/구약성경 202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