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의의 구원이란 곧 '기쁜 소식'이요, '하느님의 나라'이다. "'도와 건져 준다'로 풀이되는 구원이란 말은, 누가 남을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아울러 먼저 상태로 회복시키거나 더욱 나은 상태에 놓는다는 것을 뜻한다." 성서상의 구원은, 원죄의 결과로 영원한 지옥벌의 불행에 빠질 뻔했던 인간을, 그 불행에서 건져 주기 위한 하느님의 개입과, 인간을 하느님과 재결합시키려는 하느님의 행위를 '구원'이라고 한다. 인간의 구원자 영원으로부터 감추어져 있던 '하느님의 심오한 구원 의지'는, 신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구원의 기쁜 소식이 인류에게 선포됨으로써 실현되었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인류 구원 계획을 "파스카의 신비. 곧 당신의 복된 수난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과 영광스러운 승천으로써 완성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