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나라는 곧 구원이고, 복음화되는 상태다. 즉, 주님이 오실 때에 완성될 하느님의 나라는 이미 현세에 신비롭게 현존하고 있는 구원의 교회 공동체를 일컫는다. 갈라진 교회에서는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가톨릭 교회에서는 세례받기 전일지라도 '혈세'와 '화세'로도 구원받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공의회에서는 세례받기를 원하는 예비자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성령의 감도를 받아 교회에 결합되려는 명백한 의사를 표명한 예비자들은 이 소망 자체로써 교회와 결합되는 것이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이 구원의 주제에 대해 좀더 여유있고도 폭넓게 표현하며, 더욱더 구체적인 보편성에 입각해 강조했다. 과연 교회는 하느님의 나라 안에서 무엇을 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