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5주일 제 1독서 욥기 7장 욥기의 성경말씀. 욥이 말하였다. "인생은 땅 위에서 고역이요 그 나날은 날품팔이의 나날과 같지 안은가? 그늘을 애타게 바라는 종, 삯을 고대하는 품팔이꾼과 같지 않은가? 그렇게 나도 허망한 달들을 물려받고 고통의 밤들을 나누어 받았네. 누우면 '언제나 일어나려나?' 생각하지만 저녁은 깊어 가고 새벽까지 뒤척거리기만 한다네. 나의 나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게 희망도 없이 사라져 가는 구려. 기억해 주십시오, 제 목숨이 한낱 입김일 뿐임을. 제 눈은 더 이상 행복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욥기를 읽고 나서 내 목숨 한낱 입김일 뿐임을. 그렇다. 내 목숨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 것이 인간 세상사다. 나는 이 말에 공감한다. 내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것과 내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