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약성경

예언서, 성경 다니엘 7장, 2-14절.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났다.

성경의묘미 2023. 12. 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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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서, 성경 다니엘 7장2-14절. 사람의 아들 같은 이 하늘의 구름을 타고 왔다.

다니엘 예언서 관련 이미지

오늘의 구약성경 다니엘 예언서 7장, 2절부터 14절까지의 성경말씀을 읽어보자.

 나 다니엘이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불어오는 네 바람이 큰 바다를 휘저었다. 그러자 서로 모양이 다른 거대한 지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첫 번째 것은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것은 날개가 뽑히더니 땅에서 들어 올려져 사람처럼 두 발로 일으켜 세워진 다음, 그것에게 사람의 마음이 주어졌다. 

 그리고 다른 두 번째 짐승은 곰처럼 생겼다. 한쪽으로만 일으켜져 있던 이 짐승은 입속 이빨 사이에 갈비 세 개를 물고 있었는데 그것에게 누군가 이렇게 말하였다.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 그 뒤에 내가 다시 보니 표범처럼 생긴 또 다른 짐승이 나왔다. 그 짐승은 등에 새의 날개가 네 개 달려 있고 머리도 네 개였는데, 그것에게 통치권이 주어졌다. 그 뒤에 내가 계속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었는데,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이 나왔다. 커다란 쇠 이빨을 가진 그 짐승은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은 발로 짓밟았다. 그것은 또 앞으 모든 짐승과 다르게 생겼으며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내가 그 뿔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들 사이에서 또 다른 자그마한 뿔이 올라왔다. 그리고 먼저 나온 뿔 가운데에서 세 개가 그것 앞에서 뽑혀 나갔다.

 그 자그마한 뿔은 사람의 눈 같은 눈을 가지고 있었고, 입도 있어서 거만하게 떠들어 대고 있었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옥좌들이 놓이고 연로하신 분께서 자리에 앉으셨다. 그분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깨끗한 양털 같았다. 그분의 옥좌는 불꽃 같고 옥좌의 바퀴들은 타오르는 불 같았다. 불길이 강물처럼 뿜어 나왔다. 그분 앞에서 터져 나왔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그 뒤에 그 뿔이 떠들어 대는 거만한 말소리 때문에 나는 그쪽을 보았다. 내가 보고 있는데, 마침내 그 짐승이 살해되고 몸은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그리고 나머지 짐승들은 통치권을 빼앗겼으나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되었다.

 내가 이렇게 밤의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사람의 아들 같은 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나타나 연로하신 분께 가자 그분 앞으로 인도되었다. 그에게 통치권과 영광과 나라가 주어져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의 통치는 영원한 통치로서 사라지지 않고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않는다.

다니엘 예언서와 관련된 이미지

오늘의 구약성경 다니엘 예언서를 읽어보고 다니엘 예언자가 본 꿈의 환시에 대해 이야기하자.

 다니엘 예언자는 환시 속에서 앞을 보고 있는데 하늘에서 불어오는 네 바람이 큰 바다를 휘저었다. 다니엘 예언서 7, 2는 바로 하느님께서 다니엘 예언자에게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여기서 하느님께서는 아버지가 어떻게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그 국가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사람의 아들 같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여주기 위한 전초라 봅니다.

서로 모양이 다른 거대한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 올라왔다. 다니엘 예언서 7, 3
  1.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는 짐승
  2. 곰처럼 생긴 짐승
  3. 표범처럼 생긴 짐승
  4.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

 국가들의 흥망성쇠를 표현하는 위의 4가지 동물. 이들은 구약성경 다니엘 예언서 7장에서 등장하는 짐승이라는 표현을 하며 이 짐승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에서 강대국의 지위를 보여왔던 역사라 할 수 있겠다. 구약 성경 시대에는 바빌론 왕국이라 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이신 사람의 아들이 오실 때는 로마제국 시대라 할 수 있겠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세상을 이끌어 나가시는데 이들에게 권력을 주시는 것에 있다. 첫 번째 짐승이라 표현되는 국가에게 사람의 마음이 주어졌다는 것은 권력과 강인함, 자유와 고귀함을 상징하는 동물인 사자와 독수리의 각각의 장점을 지닌 국가로 문명있는 국가를 말하는 것이며, 곰처럼 생긴 짐승에게는 "고기를 많이 먹어라." 하신 것과 같이 그들에게 첫 번째의 권력이 두 번째로 넘어가면서 그들에게 많은 영토와 부를 이룰 수 있는 권력을 주셨으며, 세 번째의 국가인 표범과 같은 국가에게 통치권을 주었다는 것은 세상을 다스리는 주체들이 계속하여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영제국, 나폴레옹, 히틀러. 다니엘예언서에서 나오는 제국주의 짐승들을 뜻함.

 

 여기서 4번째의 국가들이 우리의 역사에서 전쟁을 자행했던 국가들을 떠오를 수 있겠다.

구약성경 다니엘 예언서 7, 7. 끔찍하고 무시무시하고 아주 튼튼한 네 번째 짐승이 나왔다. 커다란 쇠 이빨을 가진 그 짐승은 먹이를 먹고 으스러뜨리며 남은 것을 발로 짓밟았다. 그것은 또 앞의 모든 짐승과 다르게 생겼으며 뿔을 열 개나 달고 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서 모든 것을 전쟁의 악으로 이끌었던 국가들이 어디가 있는가. 프랑스의 나폴레옹, 제1∙2차 세계대전 전범국이었던 독일, 일본과 같은 대제국시대. 영국의 제국주의 시대 때도 마찬가지였고 광활한 몽골 제국 또한 그러하다. 그들은 각 국가들을 모두 휩쓸었고, 식민 지배를 받던 국가들은 각자 독립하며 또 다른 강대국이 되던가 계속하여 가난의 구렁텅이에 빠져 살고 있다. 여기서 가장 깜짝 놀랐던 것에는 사람의 아들이 나타났다는 구절 중에서도...

다니엘예언자가 말한 성경 말씀 중 7장, 10-12절까지의 말씀이다. 그분을 시중드는 이가 백만이요 그분을 모시고 선 이가 억만이었다. 법정이 열리고 책들이 펴졌다. 그 뒤에 그 뿔이 떠들어 대는 거만한 말소리 때문에 다니엘 예언자는 그쪽을 보았는데, 마침내 그 짐승이 살해되고 몸은 부서져 타는 불에 던져졌다. 나머지 짐승들 또한 통치권을 빼앗기며 생명은 얼마 동안 연장은 되었다고 표현한다.

 이와 같이 마지막 전쟁 시기였던 세계2차대전 이후 UN이라는 국제기구가 생기며 그들의 통치권을 빼앗고 법정이 열려 전범국들의 범죄자들을 처벌하며 법을 세우기위해 다양한 국제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이것 모두가 하느님께서 이루시는 일이셨다.

 사람의 아들이라는 것은 천주교 및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는 말로 하느님 아버지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지만 오늘날 또한 또 다른 메시아가 존재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이들은 메시아의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시니 말이다. 그들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의 구약성경 다니엘 예언자가 남긴 예언서 7장에서는 이와 같이 역사를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에서 국가들이 영원한 것은 없으며,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이 또는 국가가 영원할 것이라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 뜻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기도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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