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밖에서의 구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부들은 하느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교회다운 구원론을 보편성에 입각해서 폭넓게 다루었다. 즉 인류 구원의 성사로서의 교회가 공의회의 정신대로 자기 자신에게 맡겨진 소명을 성실하고 합당하게 수행함으로써, 갈라진 형제들은 물론 타종교 사람들과 심지어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하느님의 자비심에서 흐르는 구원의 은총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1) 갈라진 형제들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신자라는 이름을 받았지만 완전한 신앙을 고백하지 못하고, 혹은 베드로의 후계자 밑에서 교류의 일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도 교회는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합되어 있으므로, 그들을 형제적 존경과 사랑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