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예수그리스도왕대축일 마태오복음 25장 "가장 작은 이"

오늘의 성경, 예수 그리스도왕대축일. 마태오복음서 25장 "가장 작은 이"

 오늘의 성경에서는 천주교의 그리스도왕대축일에 따라 신약성경 마태오복음서 25장 31-46절의 복음말씀을 가지고 왔고, 의인과 악인을 나눠 그들에게 주는 상을 말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왕께서 "가장 작은 이"를 통해 선을 행하고 안하고의 차이를 두어 상과 벌을 내리시는데 이 내용을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예수 그리스도왕과 관련된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마태오 복음서 25장, 31-46절까지의 말씀.

"사람의 아들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아 모든 민족들을 가를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을 것이다. 그리고 모든 민족들이 사람의 아들 앞으로 모일 터인데, 그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가르듯이 그들을 가를 것이다. 그렇게 하여 양들은 자기 오른쪽에, 염소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그때에 임금이 자기 오른쪽에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와서, 세상 창조 때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차지하여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었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였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으며, 내가 감옥에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그러면 그 의인들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신 것을 보고 먹을 것을 드렸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렸습니까? 언제 주님께서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찾아가 뵈었습니까?'

 그러면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그때에 임금은 왼쪽에 있는 자들에게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저주받은 자들아, 나에게서 떠나 악마와 그 부하들을 위하여 준비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내가 굶주렸을 때에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목말랐을 때에 마실 것을 주지 않았으며, 내가 나그네였을 때에 따뜻이 맞아들이지 않았다. 또 내가 헐벗었을 때에 입을 것을 주지 않았고, 내가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있을 때에 돌보아 주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주님, 저희가 언제 주님께서 굶주리시거나 목마르시거나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또 헐벗으시거나 병드시거나 감옥에 계신 것을 보고 시중들지 않았다는 말씀입니까?'

 그때에 임금이 대답할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왕과 관련된 픽사베이 무료 이미지

오늘의 성경을 읽고 예수 그리스도왕의 말씀에 대한 이해의 시간.

 자, 오늘의 성경에서는 "최후의 심판"에 관한 내용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우리는 성경말씀에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는 자들이겠만, 하찮은 인간이라는 존재기에 선과 악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구약성경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실 때 선과 악을 나누셨고, 선악과를 통해 인간을 시험했었으며, 질투의 하느님이시라며 세상을 물로 쓸어버린 유명한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 우리는 언제 다시 올 수 있는 '최후의 심판'이라는 내용을 알아야 한다.

오늘의 신약성경 마태오복음서 25장 31-33절까지의 말씀이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에 싸여 모든 천사와 함께 오면, 자기의 영광스러운 옥좌를 앉게 된다.
이에 모든 민족들은 예수 그리스도왕 앞에 나오게 된다.
그러면 이 왕은 양과 염소를 가르듯 그들을 가를 것인데,
양들(의인들)은 오른쪽에, 염소(악인들)은 왼쪽에 세울 것이다."

선과악, 픽사베이에서 찾은 이미지

 

 

 이와 같이 우리는 어떠한 사람일까? 오늘의 복음인 마태오복음서 25장 33절이 가장 와 닿는 대목이다. 우리는 과연 어떠한 무리에 속하는가? 우리는 의인이 될 수 있을까? 악인인걸까? 우리는 성경을 듣고 자라온 세대의 사람으로써 과연 우리는 선을 베풀기도 하였는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악을 행하지는 않았을까? 과연 우리는 어떠한 범주에 해당하는 것일까? 예수 그리스도왕께서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우리에게 법의 판결을 내려주실 것인가? 우리는 스스로가 이 답을 내릴 수 있는 존재인가? 최후의 심판의 시간 때 우리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판결할 때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왔어야 했는지 삶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갖게 해준 성경 구절이었다. 

 

 우리가 의인인지 악인인지 아래의 성경의 대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태오복음서 25장 34-40절까지 성경말씀에서 말하는 의인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것이 나에게 해 준 것."

 마태오복음서 25장 23-39절까지는 그동안 행해왔던 내용들을 알려주며, 의인들이라 지칭하는 양들을 오른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은 바로 가장 작은 이들에게 베풀어 주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악인들 또한 이 성경 구절의 대목에서 반대되는 것을 말한다.

마태오복음서 25장 41-45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

 

 그렇다. 결국 여기서의 핵심은 "가장 작은 이"라는 것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왕께서는 가장 작은 이, 가장 낮은 이를 지칭하시면서 그 의미를 부여하시는데, 오늘날 '왕', '권력', '부' 이러한 것들을 생각했을 때는 너무 다른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가장 작은 이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가난한 사람들, 장애를 가진 사람, 노인, 아이, 여자 등과 같은 세상에서 말하는 약자들을 지칭하는 것일까? 성경공부하는 자로써 이 시대를 비유하여 말하도록 하겠다.

가장 작은 이, 성경 마태오 25장.

 

"가장 작은 이"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모든 사람과 사물을 지칭한다.

 가장 작은 이를 지칭하는 것에는 필자는 이와 같이 말하고 싶다. "가장 작은 이, 모든 사람을 말한다."

 작은 이라고 지칭하는 것에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이다. 이 말인 즉, 자세하게 성경을 읽어보면 그 뜻을 알 수 있다.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그 모두가 가장 작은 이들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사회적 약자가 아닌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고독, 허무, 허기진 것' 이러한 사람들이 가장 작은 이라 할 수 있다. 부를 이루는 성공을 했지만 가족이 없고, 함께할 수 있는 상대가 없는 이들을 위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자들, 뜻을 같이 함께 밑바닥에서부터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이자, 동료, 반려자가 되는 것, 가난한 이들에게 물질적으로 베푸는 것 뿐만이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이들, 세상의 약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법을 만들거나 환경을 만들어준다거나 이러한 것들이 의인들의 삶이라 생각된다는 말이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 해당 해야할 업무를 공명정대하게 할 수 있으며 국가 공무원이라 함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제도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군인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군대를 양성하는 것과 함께 무기 개발을 통해 국가의 영토와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자들, 이러한 사람들이 의인이라 말하고 싶다. 

 세상에는 모두가 가장 작은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왕 또한 마찬가지셨다. 십자가에 못박히실 때까지 많은 기적을 행할 때 따랐던 제자들과 무리들이 십자가에 못박히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지 않은 외로운 이였고 그 옆에 기억해달라는 죄인을 함께 기억하는 것까지 그 모든 고난과 역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왕 또한 가장 작은 이였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가장 작은 이들이 누구겠는가. 가족이 될 수 있으며, 주변의 동료들 또한 마찬가지일 거란 말이다. 

 

 오늘의 복음의 마지막 구절을 말하며 오늘의 성경 마태오복음서 25장 최후의 심판의 날, 가장 작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영원한 벌을 받는 곳으로 가고 의인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으로 갈 것이다." 마태오복음 25장 4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