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회/교리 교육용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통해 "세례성사"의 의의∙근거∙효과

성경의묘미 2024. 1. 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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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주님 세례 축일' 입니다. 이제 성탄시기가 끝나고 연중시기를 알리는 시작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주님 세례 축일'은 바로 저번 주말의 '주님 공현 대축일-요르단 공현'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았는데, 이를 천주교에서는 '세례성사'를 통해 천주교의 신자가 되고 일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칠성사 중 하나인 '세례 성사'에 대해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참고하여 교리 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세례성사에 관한 이미지, Pixabay free image

바티칸 공의회 문헌에서 말하는 "세례성사"

 "세례 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기초이며, 성령 안에 사는 삶으로 들어가는 문이며, 다른 성사들로 들어가는 길을 여는 문이다. 우리는 세례를 통해서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며,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교회와 한 몸을 이루어 그 사명에 참여하게 된다. '세례는 물로써 말씀 안에 다시 태어나는 성사다. [교리서 1213항]'"

 세례성사는 일생에 한 번만, 즉 "아직 세례받지 않은 모든 사람만이 받을 수 있다." [교회법전 제 864조; 교리서 1246항]

 

바티칸 공의회 문헌, 세례성사의 근거 및 의의, 효과

세례성사의 근거
  •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물과 성령으로 새로 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  "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도록 가르쳐라." [요한 3, 5. ; 마태오 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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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성사의 의의
  • 문을 통하여 집에 들어오듯이 사람들은 세례를 통해서 교회에 들어와 성령으로 도유됨으로써, 그리스도교적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인호를 받고 다른 성사를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된다. 
  • 새로운 자격을 동시에 새로운 의무를 수반하는데 그것은 자기가 받은 신앙을 다른 이에게 전하는 것이다. [교회헌장 14항 ; 12항 ; 11항 ; 교리서 1270항 참조.]
인호란?
유효하게 성사를 받은 신자의 영혼 안에 지워지지 않게 새겨지는 영적인 표지를 말한다. 인호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와 성품성사를 받는 신자에게만 새겨진다. 따라서 이 성사들은 일생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다.

아담과 이브의 원죄

세례성사의 효과
  • 세례의 다양한 효과들은 성사 예식의 감각적 요소들을 통해서 표시된다. 물에 잠김은 죽음과 정화의 상징이지만 재생과 갱신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두 가지 중요한 효과는 죄가 정화되고 성령 안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것이다. 
  • 세례를 통해서 모든 죄, 즉 원죄, 본죄와 죄로 인한 모든 벌까지도 사해진다. 세례로 새로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을 아무런 죄도 남아 있지 않다.
  • 아담의 죄도, 본죄도, 죄의 가장 중대한 결과인 하느님과의 단절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다. 

오늘은 7성사 중 하나인 "세례성사"에 관하여 알아보았다. 바티칸 공의회 문헌을 참고하여 작성한 것으로 우리는 태초로부터 딱 한 번 받을 수 있는 이 세례성사를 통해 하느님 아버지의 나라로 가는 지름길을 갈 수 있고, 그리스도교적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인호를 부여받은 사람으로 다시 탄생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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